안녕하세요, 와치텍입니다. 따스한 봄기운이 스며들기 시작한 지난 2월 27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7회 공공솔루션마켓’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와 유관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인 만큼, 현장 곳곳에서 AI 기반 운영 전환과 선제적 대응에 대한 관심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이번 행사에서 AI Native 자율운영(AIOps) 관점의 운영 전략과, 공공기관에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예방점검 자동화(PMA) 방향성을 중심으로 컨퍼런스에 참여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 행사에서 가장 밀도 있게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단순한 ‘AI 도입’이 아니라 공공 IT 인프라 운영이 어떤 방식으로 바뀌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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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 넓은 전관을 가득 채운 부스들과 분주히 오가는 참관객들의 발걸음이었습니다. 올해 행사는 특히 ‘AI’를 중심으로 이야기의 방향이 잡혀 있었고, 많은 분들이 “이제 운영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전제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번에는 단순히 “솔루션을 보여주는 부스”가 아니라, 방문하시는 분들이 운영의 흐름을 한 번에 그려볼 수 있는 부스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대형 화면에는 데모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고, 부스 배너와 자료도 메시지가 한눈에 전달되도록 정리했습니다.
부스가 열리고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의외로 “ 기능이 뭐예요? ” 가 아니었습니다.
표현은 달라도 질문이 향하는 곳은 같았습니다. 운영이 복잡해진 지금, 사람 중심의 수동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현실이었죠. 그래서 저희도 상담에서는 기능을 나열하기보다, “운영에서 어떤 시간이 줄어드는지”, “징후 감지부터 원인 파악·조치까지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기조강연: “ AI 시대, 공공 IT 운영은 전환이 필요합니다 ”
이번 행사에서 특히 의미 있었던 순간 중 하나는 기조강연이었습니다.
‘2026 대전환 시대, 중단 없는 디지털 정부를 위한 AI Native 자율 운영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공공 IT 운영은 이제 사람이 모든 상황을 수동으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인프라 분산으로 운영 대상이 급격히 늘어나는 환경에서, 기존 방식만으로는 복잡성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진단이었습니다.
강연에서 제시된 방향은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AI 자율 운영 체계로의 전환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네트워크·서버뿐 아니라 컨테이너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보안 로그까지 전 구간 데이터를 통합 수집·분석하는 풀스택 기반 통합 운영 구조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습니다.
또한 ‘감지→분석→판단→조치’가 끊기지 않도록, 다변량 기반의 이상 징후 탐지, AI 기반 근본 원인 파악, 상황 자동 요약·보고, 복구 조치 실행으로 이어지는 ‘4대 핵심 기술’ 중심의 선순환 구조를 소개하며, 제한된 예산과 인력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공공 서비스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실행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기조강연이 끝난 뒤 부스의 분위기가 달라진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강연 전에는 “어떤 솔루션인가요?”처럼 큰 그림을 확인하는 질문이 많았다면, 이후에는 “우리 기관 환경에 적용하려면 어디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연관 분석은 어떤 방식으로 수행하나요?”, “요약·보고 자동화까지 가능하면 프로세스가 어떻게 바뀌나요?”처럼 실행 관점의 질문이 확실히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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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목소리를 제일 가까운 곳에서 ···
이번 행사에서는 설문 참여 기반 이벤트도 함께 운영했습니다. 설문은 단순 참여 유도보다는 방문객분들이 자연스럽게 본인 조직의 운영 상황을 꺼내고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장치로 준비했는데요. 실제로 설문을 작성하시면서 “이런 알람이 반복된다”, “점검 결과 취합과 보고가 부담이다”, “야간 대응 체계가 어렵다” 같은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그 대화가 곧바로 상담으로 연결되면서 현장 소통의 밀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여기에 돌림판 이벤트를 더해 참여 경험을 한층 더 즐겁게 구성했습니다. 설문을 마치고 돌림판을 돌리는 짧은 순간이지만, 그 시간이 부스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한 번 더 붙잡아 주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이벤트가 참신하다”, “재미있어서 참여하게 됐다” 같은 의견도 종종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상담과 데모, 대화를 이어가다 보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이번 공공솔루션마켓은 AI라는 키워드를 넘어, 공공 IT 운영이 선제적 운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장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원인을 구조적으로 파악하며, 반복되는 점검·보고 업무까지 표준화해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말이에요.
VIP 투어 & 만찬: 더 깊은 대화로 이어진 시간
이번 행사에서는 부스 운영과 더불어 VIP 투어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행사장을 둘러보는 주요 내빈 및 관계자분들께 와치텍의 방향성과 핵심 메시지를 짧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자리였는데요. 단순 소개를 넘어, 공공기관 운영 현장에서 실제로 마주하는 과제(장애 대응, 운영 효율화, 점검·보고 부담 등)를 기준으로 AI 기반 자율운영과 예방점검 자동화(PMA)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중심으로 설명드렸습니다.
특히 제한된 인력과 예산 속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중요한 공공 환경에서는, “기술이 얼마나 뛰어난가”보다 운영의 흐름을 얼마나 매끄럽게 바꾸는가가 핵심이라는 점에 많은 공감이 이어졌습니다. 짧은 투어 시간이었지만 이후 부스 상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보다 구체적인 논의로 확장될 수 있었습니다.
행사 이후에는 VIP 만찬 자리에서도 주요 관계자분들과 함께하며 공공 IT 운영 환경의 변화와 준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행사장에서 오간 질문들이 한층 더 깊어진 자리였고, “AI 운영 전환이 현장에서 실현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를 운영 관점에서 함께 고민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공식 일정이 끝난 뒤에도 자연스럽게 후속 질문이 이어졌고, 와치텍이 지향하는 풀스택 통합 운영과 선제적 대응 체계가 실제 운영 현장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와치텍 부스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현장에서 나눈 질문과 대화는 저희에게도 큰 힌트가 되었고, 앞으로의 방향을 더 구체적으로 다듬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음 이야기에서도 또 반가운 소식으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