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 주, 와치텍은 대전 DCC에서 개최되는 IAMSEC 2025/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11/11–12)와 코엑스 그랜드볼룸관에서 개최되는 제26회 공공솔루션마켓(11/14)에 연이어 참가했습니다. 일정은 다소 빡빡했지만 전달하고 하는 메시지 분명했습니다. 국방 현장에는 EMS와 통합로그의 실사용 가치를, 공공 현장에는 DCIM과 AIOps가 만드는 운영 고도화를 각자의 언어로 전달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제품 판매만을 위한 과장된 설명은 덜어내고, 실제 예시와 고객사별 대응 방안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방식에 집중했습니다.
IAMSEC 2025 - “ 설명은 짧게, 해결은 명확하게 ”
IAMSEC은 대중 박람회와는 결이 다른, 국방 도메인에 초점을 맞춘 전문 컨퍼런스였습니다. 부스에서는 EMS와 통합로그의 운영 특장점을 바탕으로 하나의 솔루션에서 관제부터 분석, 대응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그대로 설명했습니다. 이틀 동안 방문이 꾸준히 이어졌고, 대화를 나눠 보면 이미 제품을 알고 계시거나 사용 중인 분들이 많았습니다.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 10분 중 7분은 와치올을 사용중이시거나 알고 계시는 고객분들이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기능에 대한 설명보다는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고 어떤 범위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 더욱 디테일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제작된 국방 전용 카탈로그로 시작해 이벤트·장애와 보안/운영 로그의 상관분석을 어떤 절차로 표준화하는지까지 이어졌고, 필요에 따라 전력·환경·설비 영역으로 확장되는 애플망고 연동 시나리오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현장은 차분했지만 리듬은 빠르게 유지되었습니다. 방명록과 추억의 뽑기 이벤트와 같은 가벼운 참여 장치를 활용해 대화의 문턱을 낮추었고, 흥미로운 이벤트를 통해 방문하는 많은 고객분들이 즐거워하셨습니다.
특히 감사장 수여가 겹친 시간대에는 “현장에서 이미 검증된 제품”이라는 메시지가 별 설명 없이도 분명하게 전달되었습니다. 경쟁 제품 노출이 많지 않았던 점도 레퍼런스와 실제 화면의 설득력을 또렷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제26회 공공솔루션마켓 - " AI를 가능성 아닌 실제 운영으로 "
코엑스 현장의 공기에는 한 단어가 선명했습니다. AI입니다. 행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업체가 제품과 AI의 결합을 홍보했습니다. 와치텍에서는 올해 초 행사에서 AIOps와 EMS제품의 결합을 이미 선보인 만큼 이번 행사에서는 DCIM 플랫폼과 AIOps의 결합을 “데이터가 모델을 만나 알림·자동화로 귀결된다”는 구조로 압축해 설명했습니다.
새 리플렛과 짧은 홍보 영상, 현장 발표가 같은 메시지를 가리키니 용어 해설에 시간을 쓰지 않아도 대화가 빠르게 맞춰졌습니다. 하루 동안 부스 방문이 끊이지 않았고, 설비·환경·IT에서 발생하는 이기종 데이터를 어떻게 표준화해 AIOps가 바로 학습·추론에 쓰게 하는지, 모델이 예측한 결과를 어떻게 운영 환경에 직접적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지와 같은 이슈로 반복됐습니다.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하여, 시장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관심사항을 듣고, 관심도에 따라 가장 필요한 제품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을 함께 드렸습니다. 육군 M&A 컨퍼런스와 동일한 뽑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와치텍 부스에 방문하는 고객들의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 AIOps와 DCIM으로 완성하는 지능형 데이터 관제 "
제26회 공공솔루션마켓에서 저희 와치텍은 ‘지능형 데이터 관제’를 주제로, AIOps와 결합된 DCIM 기반 인프라 운영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단순히 설비나 자산을 화면에 띄워두고 보는 수준이 아니라, 전력·환경·IT 인프라 전반에서 쏟아지는 데이터를 하나로 엮어서 보고, 여기에 인공지능 분석을 더해 스스로 학습하고 예측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발표에서는 DCIM이 가진 자산·용량·전력·환경 관제 기능을 바탕으로, AIOps 엔진이 알람·로그·센서 데이터 등을 서로 연관 지어 분석하고 장애 징후를 미리 포착하는 실제 흐름을 사례와 함께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공공 데이터센터 입장에서 기존 인력과 조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단계적으로 관제 고도화와 자동화를 추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참석자들이 “우리 환경에 적용하면 어떤 모습일까?”를 그려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와치텍 공공 ICT 산업발전 " 공로상 수상 "
공공솔루션마켓 당일 와치텍은 "공공부문 ICT 산업발전 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오직 민간, 공공 부문에서 각각 하나의 업체만 선정되는 상이었기 때문에 더욱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높은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운영이 가능한 표준 절차와 개방형 연동 철학은 인정 받아 이번 공로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상이었습니다.
수상 직후에는 뜻깊은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이주희 국회의원이 이번에 수상한 2개 기업 부스를 직접 찾아, 공공 IT의 혁신과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형식적인 축하 인사로 끝나지 않은 대화였습니다. 데이터 표준화와 보안 거버넌스, AI와 데이터 센터의 결합, 국산 솔루션의 상호운용성 확보 같은 실행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와치텍은 DCIM이 수집·정규화한 데이터를 AIOps가 실질적 운영 신호로 바꾸는 구조를 화면을 통해설명했고, AI 기반 DCIM 구현 사례를 통해 공공 현장의 확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공유했습니다. 이번 공로상을 통해 와치텍의 기술과 공로를 인정 받은 만큼, 누구보다 트렌드에 앞서 공공 IT의 효율과 가치를 한 칸 더 당기겠습니다.
두 현장에서 와치텍이 택한 방식은 같았습니다. 긴 설명보다 운영자가 실제로 운영하면서 겪는 가려움을 해소해 드리 것입니다. 국방에서는 이벤트와 장애, 보안·운영 로그를 한 화면에 겹쳐 보며 관제와 분석, 대응이 끊기지 않는 연속성을 확인하셨고, 이는 비용을 낮추고 표준 절차를 정착시키는 장점으로 이어졌습니다.
공공에서는 DCIM의 이기종 데이터를 공통 포맷으로 정규화해 AIOps의 재료로 공급하고, 모델의 판단을 알림·자동화 정책으로 즉시 연결하는 연결성과 실행성이 높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두 개의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컨퍼런스를 마무리한 만큼, 고객들과 만나는 자리를 주기적으로 마련해 시장의 흐름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