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흐름에서 시작된 또 하나의 흐름
"가상화", "클라우드" 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한 것도 어느덧 수십년이 지났고, 대중에게 생소하던 그 개념은 그 효율성과 편의성으로 인해 어느덧 전반적인 IT 분야 전체에서 사용되는 메가트렌드화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거대한 흐름을 보조하기 위해 파생된 새로운 트렌드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컨테이너화(Containerization)라는 개념이 등장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컨테이너화> 라는 것은 무엇일까?
"컨테이너"라고 한다면 일반적으로 배에 싣는 거대한 포장 상자를 상상하게 됩니다.
실제 사전적인 의미도 그렇지요.그런데 거기에 덧붙여지는 의미가 있는데요, 바로
"짐꾸리기도 편하고, 운반이 쉬우며, 안에있는 화물을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게)보호할 수 있다" 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컨테이너의 개념을 IT환경에서의 컨테이너화로 바꾸어서 이해해 볼까요?
실행 환경이 바뀌게 된다면 같은 애플리케이션이라 하더라도 여러가지 문제로 실행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점점 거대해져 가는 IT 환경 속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양한 개발 환경에서도 실행할수 있는 방법이 연구되기 시작한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연구 결과로 "컨테이너화" 된 실행환경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컨테이너의 의미처럼,
따로 논리 구획(컨테이너)을 호스트OS에 만들고, 애플리케이션 실행에 필요한 것들(화물)을 하나로 모아
서버 내에서 별도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어디서나 어떤 어플리케이션이든 컨테이너화하여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하게 하는 것이 컨테이너화의 핵심입니다
[출처] Xenonstack
컨테이너화를 통해 일어난, 일어날 일들
컨테이너화를 통하게 되면서 생긴 가장 뚜렷한 효과는,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다" 였습니다.
가상화와 다르게, 독립적인 특징을 가져 호스트 서버 등 하드웨어에 의존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의 운영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기에,
휴대성이 증가하고, 경량화 되었으며, 가상화된 하드웨어보다 속도도 빨라졌을 뿐 아니라
비용적으로도 효율적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컨테이너화야말로 완벽한 방법일까요?
완벽한 방법이라고 하는 것이 존재한다면 좋겠지만...
세상에 "완벽한 방법"이라는 것은 존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컨테이너화 역시 완벽한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1. 보안 관련 문제
컨테이너는 다중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멀티레벨 보안이 필요해지게 됩니다.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레지스트리, 호스트OS 등에 대한 보안 역시 같이 구축되어야 합니다
2. 오케스트레이션 문제
컨테이너들의 배포, 관리, 확장을 자동화하고 관리하기 위한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경우 Kubernetes와 같은 여러 오케스트레이션 툴 중 선택해야 합니다.
3. 모니터링 문제
성능 및 보안문제를 위하여 컨테이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수적인 여러 모니터링 툴을 이용해야 하며, 클라우드 환경은 복잡하기 때문에 심층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컨테이너화야말로 완벽한 방법일까요?
어떤 방법이든 장단점은 존재해왔고, 단점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은 그걸 덮을 만큼의 이유가 존재한다.
컨테이너화를 추구하는 것은,
점점 커지는 데이터와 그에 따른 부족한 물리적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드 및 가상화" 방법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IT세상에서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처럼 보입니다.
호스트 OS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가상화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기도 하면서 효과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운영할 수 있기에 매력적이고, 컨테이너화를 도입하면 규모와 속도 면에서 성장을 거둘 수 있다는 것도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컨테이너화는 가상화에 비해 훨씬 가볍습니다.
[출처] google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들도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IT담당자들에게 보안문제나 모니터링 문제는 그중에서도 큰 산처럼 느껴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잘 해결하여 미래에는 더 효율적인 인프라 환경이 구축되길 기대합니다.
이상으로 현재 또 다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컨테이너화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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