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치텍입니다.
지난 2편까지 데이터센터의 급증과 함께 늘어나는 에너지 소비, 복잡해지는 운영 환경 속에서 DCIM의 필요성과 기능을 다뤘습니다.
▶ 시리즈 1편. 데이터센터가 '에너지 먹는 하마'라고? DCIM에서 답을 찾다
https://watchtek.co.kr/company/news/view?boardIdx=78
▶ 시리즈 2편. 와치올 DCIM, 데이터센터를 한장의 그림으로
https://watchtek.co.kr/company/news/view?boardIdx=77
이번 3편에서는 단순 기능을 넘어, DCIM이 실제로 어떤 가치를 만들어내는지 구체적인 기대효과와 와치올 DCIM 구축 사례를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복잡해지는 데이터센터, 통합 관리가 해법 "
전 세계적으로 AI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대두되는 요즘, 데이터의 저장, 처리, 공유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센터를 '잘' 관리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도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전력·냉방·자산을 따로따로 관리하다 보니, 이상 신호가 일부 누락되거나 보고가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장애 확률이 높아지고 다운타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번 시간에는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DCIM이라는 '한 장의 그림'으로 모아 보며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DCIM을 도입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DCIM 도입으로 실현하는 스마트한 데이터센터
첫째, 운영 효율성 향상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조, 자산, IT 시스템을 따로 관리하면 알람이 중복되거나 누락되고, 보고도 제각각이라 운영 효율이 떨어집니다. DCIM은 이 모든 데이터를 단일 화면으로 통합해 보여주고, 운영 보고서 작성 같은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운영 인력이 더 중요한 의사결정과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서버와 스위치 등 자산의 상태와 위치를 함께 관리해 랙·층 단위까지 실제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공간 활용과 장비 배치를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으며, 전력·공간 용량 상황까지 모니터링해 향후 확장이나 장비 교체 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합니다.
둘째, 비용 절감
데이터센터 운영에서 가장 큰 부담은 전력 비용입니다. 서버 랙 밀도가 높아지고 CRAC/CRAH 같은 냉각 장비의 가동률이 증가하면서 에너지 비용은 해마다 상승하고 있습니다.
DCIM은 전력 사용과 냉각 효율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과냉각을 방지하고, 히트맵 기반 열 분포 시각화로 핫스팟을 조기에 식별합니다. 또한 전력 사용 패턴과 냉각 장비 운영 현황을 함께 분석해 냉방 효율을 최적화함으로써, 전력 소비를 최적화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전기료와 유지 비용이 절감되고, 기업은 OPEX를 줄여 투자 대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셋째, 장애 예측을 통한 안정성 확보
PDU 과부하, 랙 단위 핫스팟, 네트워크 지연 같은 작은 이상 징후도 누적되면 치명적인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DCIM은 전력 이상, 온도 변화 등 자원에 임계치를 설정해 이벤트를 즉시 감지하고, 장애 발생 시 대시보드에서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복되는 이벤트 패턴과 센서 데이터를 학습해 장애 가능성을 예측하고, 운영자에게 선제 대응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연속성을 강화합니다.
넷째, ESG·규제 대응
오늘날 데이터센터 운영은 단순한 비용 관리 차원을 넘어, ESG 경영과 규제 준수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PUE, CUE, WUE와 같은 환경 지표는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보고 의무도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DCIM은 이러한 지표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시각화하여, ESG 보고와 규제 대응을 신속·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대외 신뢰와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높일 수 있습니다.
다섯째, 보안 및 접근 관리 강화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보안은 서비스 안정성과 직결되며, 출입 관리가 허술할 경우 침입이나 데이터 유출 같은 치명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DCIM은 출입 통제와 출입 기록을 통해 인적/물리적 자원 출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서버 랙 도어의 개폐·잠금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로써 데이터센터 보안이 건물·전산실 수준을 넘어 개별 랙 단위까지 확장되어, 장비 접근을 더욱 정밀하게 통제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DCIM 도입으로 기대할 수 있는 주요 효과를 살펴봤습니다.
그렇다면 앞서 정리한 기대효과가 실제 현장에서는 어떻게 구현될까요? 이번에는 나이스홀딩스에 실제 도입된 와치올 DCIM 구축 사례를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와치올 DCIM으로 데이터센터를 한눈에"
나이스그룹 CI (출처: 나이스그룹)
① 전력·공조 통합 모니터링 환경 구축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전력 계통 모니터링, 냉각탑·항온항습기·누수 센서 등 HVAC 관리, 온습도계 및 환경 센서 수집 체계를 하나의 대시보드로 통합했습니다.
덕분에 전력과 냉각 설비의 상태를 동시에 확인하고, 이벤트 발생 시 원인과 연관성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② 데이터 이관 및 통합 대시보드 구현
기존 관리 시스템에 저장된 데이터를 와치올 DCIM으로 이관하여 과거부터 최신 데이터까지 끊김 없이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조회·출력 화면을 맞춤형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운영자는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모든 자원과 이벤트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규제 대응과 보고 업무의 정확성과 속도를 동시에 높여주었습니다.
③ 세밀한 전력 계통 관리
데이터센터의 핵심인 전력 계통 관리도 강화되었습니다. STS 계측 컨버터를 설치하고, 전력 계통도를 개요(SV)와 상세(UV) 화면으로 구현해 전체 흐름과 개별 장비 상태를 함께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운영자는 과부하나 이상 징후를 빠르게 식별하고, 필요할 때 상세 화면으로 파고들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④ 환경 데이터 시각화 및 알람 체계
전산실에 온습도 컨트롤러와 센서를 설치하고, 상면 대시보드와 히트맵으로 환경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알람이 발송되고, 이벤트 이력 확인과 보고서 출력 기능도 통합되어 운영 효율성이 높아졌습니다.
⑤ 운영 자동화 및 보고 체계 강화
이번 구축에서는 데이터 수집 기간별 자동 조회, 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그동안 운영자가 직접 데이터를 정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던 반복적인 수작업이 줄어들면서, 운영자는 보다 전략적인 의사결정과 장애 예방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로써 운영 효율성이 크게 높아지고, 동일한 인력으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의 시작, DCIM
이번 시리즈에서는 “왜 DCIM이 필요 한가”에서 시작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리고 “어떤 성과를 만들어내는가”까지 전 과정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데이터센터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곧 기업 경쟁력이 되는 지금, DCIM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와치올 DCIM은 단순히 데이터센터를 모니터링하는 툴이 아니라,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통합 솔루션입니다. 고객사 환경을 정교하게 반영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기에, 각 데이터센터별 운영 포인트에 맞춘 최적화된 모니터링 환경을 제공합니다.
와치텍은 앞으로도 고객사에 최적화된 DCIM 경험을 제공하며,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을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